인파(人波)

Wave of People

 

인파(人波)’ 작업은 미완결된 상태다. 어떠한 과정속의 과정인 작업, 완결되지 않는 상태의 지속 상태 속에 머물러 있다.  Ether에 기록된 사진 - 224명의 162현장에 등장하는 그들의 손을 드로잉 하였다. 전시기간 동안 그들과 재회하게 되면,트레싱지위에 드로잉 된 손을 흰색으로 컬러링을 하였다. 본 작업의 완성은 손의 주인공들을 다시 만나는 것이다. 실제로 불특정 다수였던 다중들과 재회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다. 그럼에도 본 작업을 이러한 모순 상태로 두고자 하는 이유는 ‘사람의 물결(인파)’의 흐름 속에서 관계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본인의 실천적 의지의 표출이자 그들과 다시 만날 가능성을 열어두고자 함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The work of 'Wave of people' is incomplete. It remains in  a state of unfinished work, a process in any process. I drew hands in photographs of the 'Ether'(the photos of people's hands at the 162 sites of 224 people). I do the process of turning a colorless hand into a white hand at the moment of reuniting with them during this exhibition. Completion of this work is to meet them again.I already know that it is impossible to reunite with unspecified people in real life. Still, the main reason I want to create an imperfect state of contradiction is that the bond of the relationship reveals my own practical intention to leave open the possibility of meeting at any time without blocking the wave of people.

人 波 (인파) _ 트레팔지위에 유성펜 _ 가변설치 _ 2017

8번가 카페 갤러리 설치 장면

 

  • HAE R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