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고 싶은 순간

The Moment Want to Stop

 

부여잡을 수 있을 줄 알았던 사물, 사람, 기억, 시간... 그 어느 것도 그대로 멈춰 있지 않다. 모든 것들은 결코 멈추어 있지 않는다. 변하지 않는 완전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의 욕망이 어린이의 꿈과 같이 순수할지라도 멈추고자 하는 것은 현실에서 불가능하다. 나는 모순과 불가능한 상태를 이용하여  멈추고 싶은 행복한 순간을 적은 태그를 꿈처럼 가벼운 풍선에 달아 그것을 천공으로 날려 보낸다.

2009년 12월 11일, 200개 풍선의 느린 하강은 일시적으로 이 거대한 건물을 무중력 공간으로 만들어버린다. 9층 건물 내부의 노출된 난간사이로 사람들은 헬륨풍선의 느린 움직임을 즐기며 볼 수 있다. 다음 날인 12일 오후에 바닥에 떨어진 풍선을 수거하여 건물 로비에 멈추고 싶은 순간 태그를 부착하여 게릴라 전시를 하였다.

Things I knew I could grab, stuff, people, memories, time... Nothing is ever stopped. Things are never stopping. There is no perfect that does not change. Even though human desires are childlike, such as children's dreams, it is impossible to stop in reality. I blow the ballon tagged with the happy moments using contradiction and impossible state to the sky. The slow movement of 200 helium balloons made this huge building a zero-gravity space. While two days,on exposed floors in 9 floors of the building, people could see and enjoy slowly descending the helium balloons. On the afternoon of the next day, I got balloon tags on the floor and displayed a guerrilla exhibition by attaching the tags in the lobby of the building.

 

 

  2009년 12월 11일(금) 10am-2pm

예술문화대 9층건물의 로비

  • HAE RYUN